[인사이트 조각] 브랜드 NFT 이벤트 사례

[인사이트 조각] 브랜드 NFT 이벤트 사례

해당 게시물은 NFT 투자, 코인과 관련이 없다. 마케팅 인사이트 게시글이다. CU NFT는 화이트데이 기념행사였다. 이렇게 일러스트 작가나 NFT 회사와 협업을 해서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료로 지급을 하기 때문에 한번 받아볼까~? 하고 흥미를 끄는 용도로는 사용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아트 측면에서는 너무 좋은 콜라보 같다. nft의 매력이 픽셀아트인데 화이트데이랑도 잘 어울리고 이쁘다. 더현대서울의 이벤트는 조금 다르다. 로드맵이 너무도 탄탄한 메타 콩즈와 협업을 했기 때문이다. 이걸 좀 더 일찍 알았다면 나도 했을 텐데 메타 콩즈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적자면 메타 콩즈는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NFT에 해당한다. 이두희랑 협업을 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격도 굉장히 높게 책정되고 있고, 앞으로 메타버스 확장 가능성이 정말 높다. 더현대 서울 공간에서 메타 콩즈를 전시하고, 이벤트로 NFT를 지급했다. 메타 콩즈 세계에서는 희귀 NFT나 베이비 콩즈가 꽤나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인기를 끌었을 것 같다.

체험이 위주인 공간에 잘 어울렸던 이벤트

국내 NFT 사례로 가장 많이 뜨는 치킨들 나도 처음 NFT를 이해할 때 이 사례들이 가장 쉬웠고, 진입장벽이 낮았다. 두 브랜드 모두 각자의 캐릭터를 밀고 있다. BBQ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올림픽 컨셉 PFP를 제작했다. 정말 이벤트성이고 수익 욕심은 없었는데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두 브랜드 모두 나중에 NFT를 보유하고 있다면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 NFT 멤버십화의 좋은 예가 아닐까 한다. 제너레이티브 generative (AI 기반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조합하는 방법) 형태로 제작한 NFT를 발행한다고 한다. 희귀도를 고려해서 NFT의 등급(?)을 나눈 게 특징인 것 같다. 재판매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풀삼각김밥을 구매하면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응모할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NFT의 등급에 따라 혜택이 다르다. 롯데홈쇼핑과 블록체인 IT 업체 '닉 플레이스'가 협업한 사례이다. 닉 플레이스는 블록체인을 개발하면서도 예술 쪽 비전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 닉 플레이스에서 기존에 출시한 NFT도 곰돌이 형태이기 때문에 벨리 곰과 잘 어울리는 콜라보였다. 이 이벤트의 특징은 벨리 곰에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 NFT로 활용한 것. 단순히 PFP를 제공하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간 시도이다.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NFT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물론, 현재는 한계가 많다

NFT는 미래 가치가 훨씬 크고, 커뮤니티와 로드맵이 완벽하게 짜여져 있을 때 몸값이 올라간다. 또한, 아직은 메타버스가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쓸 수 있는 용도가 프로필 꾸미기 말고는 없다. 그래서 좀 더 장기적인 전략과 스토리텔링이 필요한데 국내 유통업계들은 특별 이벤트로 타 브랜드를 따라 만드는 추세이다. 아직까지는 대부분 무료로 NFT를 지급하고 있다. 하긴 나만 해도 무료로 지급하는 데도 진입장벽 때문에 시도를 안 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NFT 거래가 보편화가 된다면 브랜드 팬덤을 대상으로 고가에 민팅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콜라보도 중요한 것 같다. NFT 스토리를 짜는 개인과 IT 회사가 늘어나는 만큼 브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별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NFT는 예술성과 디자인도 정말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을 하느냐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모든 브랜드에서 더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샌드박스에 메타버스 땅을 매입한 브랜드가 한두 곳이 아니고. 아직 본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은 느낌이다. 마케팅이 점점 고도화되고, 디지털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